
[CBC뉴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4일 서울 은평구에 거주하는 104세 이산가족 김봉환 씨를 방문해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씨는 한국전쟁 당시 가족과 헤어진 후 평생 동생과의 재회를 소망해왔으며, 가족의 생사라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정 장관에게 요청했다.
정 장관은 "대부분의 이산가족이 고령인 만큼 시간이 없다"며, 남북대화를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인도적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94세 이상의 고령 이산가족 100명에게도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연하장과 물품을 전달했다.
현재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13만4천514명 중 9만9천856명이 이미 세상을 떠났다. 생존자 3만4천658명 중 32.0%가 90세 이상이며, 80세 이상은 65.8%에 이른다. 100세 이상 고령자는 660명이다.
통일부는 이산가족의 날 행사, 위로 행사, 유전자 검사 및 영상편지 제작 등을 통해 이산의 아픔을 달래고 교류 기반을 확대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이산가족 생애기록물 수집 및 디지털화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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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