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트레이크와의 벨기에 주필러리그 1라운드에서 MOM으로 선정된 이한범 [클뤼프 브루게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08/596062_407262_3744.jpg)
![이한범 [클뤼프 브루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08/596062_407263_3746.jpg)
![이한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08/596062_407264_3747.jpg)
![경기 뒤 만난 이한범(왼쪽)과 오현규 [미트윌란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08/596062_407265_3749.jpg)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체코를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이한범은, 이후 리버풀·첼시·도르트문트·라이프치히·나폴리 등 유럽 주요 구단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FC서울 출신으로 2023년 여름 덴마크 미트윌란에서 유럽 무대에 입성한 그는, 컵대회 결승전 결승골을 포함해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하며 자신의 입지를 굳혔다. 여러 빅클럽의 러브콜 끝에 이한범은 지난 3일 벨기에 명문 클뤼프 브루게와 2029년까지 계약을 체결, 등번호 3번을 달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한범의 브루게 데뷔전은 이적 후 닷새 만에 치러졌다. 8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헤의 얀 브레이덜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6-27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1라운드 코르트레이크와의 홈경기에서, 그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브루게는 이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고, 이한범은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되며 현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한범은 단 두 차례 훈련만을 소화한 뒤 곧바로 실전에 투입됐음에도, 4백 라인 우측 센터백으로 브랜던 메헬러와 호흡을 맞추며 브루게 수비진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전반 21분에는 상대 역습 상황에서 샨드레 캠벨의 슈팅을 정확한 위치 선정으로 막아냈고, 전반 30분에는 후방 빌드업을 통해 휴고 베틀레센의 선제골에 기점 역할을 했다. 후반 23분에는 깔끔한 태클로 상대 공을 빼앗아 역습을 이끌었고, 이 장면에서 카를루스 포브스의 추가골이 나왔다. 이후 니콜로 트레솔디의 페널티킥 득점까지 더해지며 브루게는 3-0 대승을 완성했다.
수치에서도 이한범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패스 성공률은 95%(122/128)에 달했고, 볼 터치 146회, 걷어내기 8회, 헤더 클리어 6회, 리커버리 7회, 지상 볼 경합 성공률 80%(4/5), 공중볼 경합 성공률 80%(8/10) 등 수비 전 영역에서 안정감을 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FotMob)'은 이한범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6점을 부여했다.
경기 후 클뤼프 브루게의 이반 레코 감독은 "이한범이 MOM으로 뽑혔고,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보다 더 나은 데뷔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장 한스 바나켄 역시 "오늘 보여준 플레이는 믿기 힘들 정도였다. 태클을 한 번만 놓쳤고, 공을 다루는 모습이 매우 침착했다. 이런 능력을 바로 실전에서 드러낸 것은 큰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이한범 본인도 "처음 왔지만 벌써 집처럼 느껴진다. 팬들이 이름을 불러줘서 기분이 좋았다. 동료들의 도움도 컸다"며 "원래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스타일이다. 제공권, 헤더, 발밑 빌드업이 장점이고, 챔피언스리그 등 더 강한 상대를 만나게 되면 내 기량도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전 세계 팬덤의 결집, cbcglobe.com ▶
★ 돈돈돈, 남몰래 혼자 보는 – 돈 되는 뉴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