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3년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인 청년미래적금을 출시한 가운데, 최초 모집에서 138만5000명이 가입을 완료했다.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된 1차 모집에서 총 234만3000명이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청년미래적금은 일반형과 우대형 두 가지로 나뉘며, 일반형은 연 최고 13.2~14.4%의 수익 효과를, 총급여 3600만원 이하 청년 등이 해당하는 우대형은 연 최고 18.2~19.4%의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자는 매월 1000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가입 신청자 중 154만7000명이 개인 및 가구 소득 등 가입 요건을 충족해 심사를 통과했으며, 이 가운데 138만5000명이 실제 상품에 가입했다. 최초 신청자 대비 최종 가입률은 59.1%에 달하며, 심사 통과자 중에서는 89.5%가 최종적으로 가입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반형 가입자가 98만3000명(70.9%)으로 가장 많았고, 우대형은 38만9000명(28.1%)을 차지했다. 정부 기여금 없이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만 받는 가입자도 약 1만2000명(0.9%) 있었다. 연령별로는 25~29세가 52만4000명(37.8%)으로 가장 많았고, 30~34세 51만명(36.8%), 19~24세 29만명(20.9%) 순이었다.
한편, 가입 요건 심사에서 탈락한 인원은 79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가구원 소득정보 확인 동의 미확보나 관련 서류 미제출로 탈락한 경우가 40만9000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개인소득 요건 미충족자는 21만1000명, 가구소득 기준 초과자는 16만5000명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모집 종료 후에도 추가 가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하며, 9월 중 추가 모집 기간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서류 미제출 등으로 탈락한 40만9000명은 추가 모집 기간에 재신청이 가능하다. 구체적인 일정과 절차는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심사 과정에서 약 3000명이 우대형으로 잘못 안내받아 기존 청년도약계좌를 해지했다가 일반형으로 정정 안내를 받는 오류가 발생해, 금융당국은 해지 계좌를 원상 복구하는 등 구제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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