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코스닥 지수가 최근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1,000선 회복에 대한 기대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10월 들어 코스닥 지수는 4.24% 상승했다. 8월과 9월에도 각각 15.91%, 2.59%의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코스피 지수는 8월 3.4%, 9월 0.26% 오르는 데 그쳤고, 이달 들어서는 3.1%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의 강세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관련 종목의 급등이 큰 역할을 했다. 8월부터 10월 8일까지 주성엔지니어링은 114.86% 상승했고, SFA반도체(137.78%), 피에스케이홀딩스(114.21%), HPSP(86.71%) 등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거래대금에서도 코스닥 시장의 활기가 두드러졌다. 10월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8조6,943억원으로, 8월(5조9,868억원)과 9월(7조697억원)보다 늘었다. 반면,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8월 25조8,460억원에서 9월 21조3,604억원, 10월 19조8,355억원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코스닥 지수의 상승이 상장사들의 펀더멘털 개선에 기반한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 모두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하며, "대형주보다는 가벼운 종목 위주로 투자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상반기 반도체 랠리에서 소외됐던 반도체 소부장 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졌지만, 이런 흐름이 지속되기는 쉽지 않다"며 "이익이나 투자심리가 바뀌고 있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도 코스닥이 코스피보다 나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외국인이 한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매수하지 않고, 개인 투자자가 부각되는 코스닥 시장이 조금 더 나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높은 시장금리 등으로 인해 중소형주에는 부담이 되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전 세계 팬덤의 결집, cbcglobe.com ▶
★ 돈돈돈, 남몰래 혼자 보는 – 돈 되는 뉴스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