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이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양자 프로세서 '윌로(Willow)'에서 '매직 스테이트 배양(magic state cultivation)' 기술을 구현했다고 10월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기술은 범용 양자 연산에 필수적인 '매직 스테이트'를 효율적으로 생성하는 방식으로, 매직 스테이트 생성 과정에서 양자컴퓨터 전체 연산 자원의 최대 95%가 소모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구글은 이번 성과를 통해 실용적인 연산이 가능한 양자컴퓨터의 규모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용화를 위해서는 대규모 실증과 추가적인 기술적 과제가 남아 있음을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투자자이자 애널리스트인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구글의 연구 결과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양자컴퓨터가 비트코인(BTC) 암호키를 해독할 정도로 발전한다면, 일반 은행 계좌의 보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구글의 최신 연구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 비트코인 암호키를 해독할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구글의 이번 발표는 양자컴퓨터의 실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의미를 담고 있지만, 실제 암호 해독 등 보안 분야에 적용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는 점도 함께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