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연합뉴스]
[CBC뉴스] LA다저스가 2024 월드 시리즈 우승을 기념하며 홈 경기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다저스는 29일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8-5로 승리하며 개막 후 4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전, 다저스는 홈 팬들과 함께 우승 반지 세리머니를 진행하며 지난해 월드 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다시 한번 만끽했다. 팬들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 등에게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특히 다저스 우승 반지는 금 14캐럿, 다이아몬드, 사파이어로 만들어져 그 화려함을 더했다.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Kirby Lee-Imagn Images
경기는 연장 10회까지 이어지는 접전이었다. 다저스는 10회초 디트로이트에게 2점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10회말 마이클 콘포토와 대타 윌 스미스의 안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 3루 상황에서 무키 베츠가 끝내기 3점 홈런을 날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베츠는 8회에도 솔로 홈런을 기록하는 등 이날 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 쇼헤이는 5타석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으며,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5이닝 2실점으로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좋은 투구를 펼쳤다. 다저스는 이번 승리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2연승을 추가하며 개막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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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