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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가수 임영웅과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를 비롯한 다수의 연예인들이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대규모 성금을 기부했다. 이번 산불은 경북과 경남 지역에 큰 피해를 입혔으며, 사망자 30명을 포함해 총 7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연예계에서도 피해 수습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임영웅은 팬클럽 '영웅시대'의 이름으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억원을 기부했다. 이 중 3억원은 임영웅 본인이, 1억원은 그의 소속사인 물고기뮤직이 기탁한 금액이다. 임영웅은 "산불로 인해 일상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기부의 뜻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뷔는 군 복무 중 접한 산불 뉴스에 마음이 쓰였다고 전하며, 대한적십자사에 2억원을 기부했다. 그의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을 위한 구호 활동과 소방관 처우 개선 사업에 각각 1억원씩 사용될 예정이다. 뷔는 "더 이상 인명 피해가 없길 바라며 저의 기부가 조그마한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걸그룹 (여자)아이들도 대한적십자사에 3억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멤버 민니, 우기, 슈화가 각각 1억원씩 기탁한 것이다. 앞서 같은 그룹의 소연과 미연도 각각 1억원씩을 기부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트와이스의 채영은 사랑의열매에 1억원, 2PM의 우영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전달했다.
또한, NCT의 지성은 5천만원을 사랑의열매에, 트로트 가수 진성은 3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가수 케이윌은 대구 지역 행사 출연료 전액을 아동 권리 전문 비정부기구인 굿네이버스에 지원했다. 굿네이버스는 이 기부금을 산불 피해 주민과 아동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배우 장나라도 월드비전에 5천만원을 기탁하며, 산불 진화와 구호 활동에 힘쓰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처럼 연예계의 성금 릴레이는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예인들의 기부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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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