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3 희생자 추념사 하는 한덕수 국무총리[연합뉴스 자료사진]](/news/photo/202504/494261_306645_1215.jpg)
[CBC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일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제주 4·3 정신은 오늘날 우리 사회에 필요한 화합과 상생의 가르침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주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77주년 추념식에 참석한 한 대행은 "이념과 세대, 지역과 계층 간의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불가능하다"며 국민적 통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 대행은 "우리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지금, 국민적인 통합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4·3의 정신을 통해 대한민국을 하나로 모아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정부는 국민과 함께 진정한 화합과 통합의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주 4·3 사건은 냉전과 분단의 시대적 아픔 속에서 많은 무고한 양민이 희생된 현대사의 큰 비극이다. 한 대행은 "희생자를 추모하고, 생존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기본 책무"라며 정부가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명예 회복과 보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진한 부분에 대한 추가 진상 조사를 올해 안에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대행은 4·3 기록물이 올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희생자를 찾기 위한 유해 발굴과 유전자 감식, 생존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한 복지 및 심리 치료 확대, 트라우마 치유센터 건설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제주 4·3 사건은 1947년부터 1954년까지 극심한 이념 대결의 시대에 제주도에서 수많은 양민이 국가 폭력에 의해 목숨을 잃은 사건으로, 2022년부터 본격적인 희생자 보상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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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