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강형철 감독의 7년 만의 신작 '하이파이브'가 오는 30일 개봉을 확정지으며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이파이브'는 장기 이식 후 초능력을 얻게 된 평범한 사람들이 벌이는 코미디 액션물로, 유아인, 이재인, 라미란 등 인기 배우들이 출연한다. 하지만 개봉 전부터 유아인 논란이 불거지며 영화의 개봉 일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1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하이파이브' 제작보고회에서 강형철 감독은 유아인의 논란에 대해 "안타까운 일이고 없었으면 좋았을 일"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나 그는 "이 영화의 감독이자 책임자로서 후반 작업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유아인의 분량을 거의 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이미 2021년에 촬영을 마쳤으나, 유아인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개봉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이에 따라 유아인은 영화의 포스터와 예고편 등에 등장하지 않으며, 공식 홍보 일정에도 불참한다.
강 감독은 "유능한 리더는 큰일이 터졌을 때 해결을 먼저 해야 한다"는 글을 기억하며, "빛나는 배우들의 작업을 완성해야만 한다는 일념으로 작업에 열중했다"고 전했다. 그는 "초능력이라는 비현실적인 소재를 끌어왔기 때문에 이야기는 현실적으로 보여주려 했다"며 작품의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하이파이브'는 '과속 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등으로 흥행에 성공한 강 감독이 '스윙키즈'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그는 "편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를 찍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작품"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화는 전자기파를 볼 수 있는 초능력자 유아인을 비롯해 이재인, 라미란, 안재홍, 오정세, 김희원, 진영 등이 출연한다. 이재인은 심장 이식 후 상상 초월의 운동능력을 지닌 태권도 선수 완서를 연기하며, "최대한 대역 없이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라미란은 신장 이식 후 몰라보게 예뻐지게 되는 선녀 역을 맡았고, 안재홍은 폐를 이식받고 강풍을 일으키는 능력이 생긴 지성을 연기했다.
이번 영화의 개봉은 유아인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강 감독의 확고한 연출 의지와 배우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이루어질 수 있었다. '하이파이브'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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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