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투자자들에게 조정 영업이익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최근 일부 투자자들에게 주식 보상 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이 두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매출총이익률이 아마존 등 파트너사와의 수익 배분, AI 모델 학습 비용 제외 전 기준으로 80%를 넘는다고 밝혔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2분기 매출은 115억달러(약 15조5천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조정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연환산 매출 역시 지난해 말 90억달러에서 지난 7월 말 기준 650억달러로 크게 늘었다.
세미애널리시스의 조이 브룩하트 애널리스트는 앤트로픽이 현재의 마진율과 성장세를 유지할 경우, 방대한 컴퓨팅 자원을 보유한 앤트로픽을 경쟁업체들이 따라잡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자들은 올해 말 연환산 매출이 1,200억달러(약 161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년 말에는 이 수치가 세 배에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브룩하트는 덧붙였다.
앤트로픽은 지난주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위한 투자설명서를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일부 투자자들에게만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AI 개발 속도를 늦추면 모델 학습에 드는 수십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지만,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고 분석했다. FT는 AI 개발 속도를 늦추거나 멈춰야 한다는 요구가 복잡하게 분출하고 있어 사업 방향을 전망하기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12일 AI 개발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와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CEO도 이에 동의했다. 올트먼 CEO는 포천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오픈AI를 비상장 상태로 유지하겠다"며 "AI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올해는 상장하기에 부적절한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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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