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컨테이너선[사진: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502/485929_296579_3848.jpg)
[CBC뉴스] 일본의 1월 무역수지가 두 달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1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달 무역수지에서 약 26조 1천억 원에 해당하는 2조 7천588억 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7.2% 증가한 7조 8천637억 엔인 반면, 수입이 16.7% 늘어난 10조 6천225억 엔에 이른 결과다.
미국으로의 자동차 수출은 21.8% 증가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 일본 자동차 업계는 향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월 무역 적자에 대해 교도통신은 엔화 약세가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닛케이 신문은 또한, 중국 춘제 연휴로 인한 물류와 공장 가동 중단이 일본의 수출 감소를 초래했으며, 춘제 이전 재고 확보를 위한 수입 증가가 적자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경제적 변동 요인들이 일본 무역수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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