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없는 바다 특집, 김준현의 기분 상한 모습 애써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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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코미디TV의 인기 프로그램 'THE 맛있는 녀석들'에서 김준현을 곤란하게 만드는 천적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김해준이 촬영 내내 김준현을 들었다 놨다 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번 방송은 '바다 없는 바다 특집'으로, 멤버들은 생통갈매기살과 간장낙지 먹방을 진행했다. 특히 '쪼는맛 게임'에서는 김해준이 돼지 장난감으로 한입만 멤버를 선정하는 장면에서 김준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준현이 차례가 다가오자 인상을 찌푸리자, 김해준은 가장 의심스러운 인형을 김준현에게 배정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김준현은 "이 자식 아무것도 몰라! 웃기고 있네"라고 말하며 기분 상한 모습을 애써 부정했다.
세발낙지 시식 때에는 김준현이 전라도 사투리로 멤버들 접시에 세발낙지를 올려주자, 김해준이 김준현의 사투리를 따라하며 "오케이, 형 시발낙지 감사해유"라고 받아쳐 김준현을 놀라게 했다. 이에 김준현은 "너 방송을…. 야 인마!"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웃음을 자아냈다.
김해준의 장난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김준현이 먹방 팁을 제안하자, 김해준은 김준현을 꼬집거나 새우튀김을 두 개 먹고도 "나 한 개째"라고 말하며 김준현을 당황하게 했다. 공깃밥을 먹을 때도 김해준이 김준현이 추가로 주문한 밥을 절반 이상 덜어가자 김준현은 "너네 코빅에서 후배 관리 안 하냐?"라며 문세윤과 황제성에게 책임을 물어 또 한 번 폭소를 안겼다.
문세윤과 황제성을 뛰어넘는 앙숙 케미를 선보이며 촬영장을 발칵 뒤집어 놓은 김준현과 김해준의 모습은 금요일 저녁 8시 코미디TV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