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경기도의 벚꽃 명소들이 4월 초부터 본격적인 개화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경기지역의 벚꽃 개화는 작년보다 3~5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 초봄 기온이 지난해보다 낮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국립수목원과 공동으로 지난 11년간 진행한 기후환경 변화 취약 산림식물종 식물계절 관측 모니터링 자료를 바탕으로 안양 수리산을 포함한 경기지역 7곳의 벚꽃 명소의 개화 시기를 예측했다. 4월 2일 안양 수리산을 시작으로 3일에는 수원 옛 경기도청사와 오산 물향기수목원의 벚꽃이 필 것으로 보인다. 광주 남한산성은 5일, 부천 원미산은 7일, 김포 수안산과 남양주 축령산은 8일에 각각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올해는 초봄 기온이 작년보다 낮아 개화 시기가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며, "벚꽃은 지역별로 개화 후 3~7일이면 만개할 것이므로 나들이 일정에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관광객들이 벚꽃이 만개한 모습을 즐기기 위해 방문할 적절한 시기를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부산 지역의 경우, 이미 벚꽃이 본격적으로 개화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그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있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의 남천삼익비치 아파트 단지 일대에서는 지난 28일 벚꽃이 활짝 피었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의 이 같은 발표는 벚꽃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벚꽃 개화 시기는 자연이 주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선물이 될 것이며,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 예측을 참고하여 일정을 조율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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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