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이 한일 양국 간 유럽연합(EU)과 같은 경제공동체 방식의 경제 협력을 제안하며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최 회장은 최근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해 CPTPP 가입도 중요하지만, 더 나아가 EU와 같은 완전한 경제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PTPP는 일본 주도로 2018년에 출범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으로, 한국 정부는 최근 이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최 회장은 단순한 경제 연대보다는 완전한 경제통합이 양국의 경제 발전에 더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일 경제 블록이 형성될 경우, 사회적 비용과 경제 안보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미국, EU, 중국에 이어 세계 4위의 경제권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 회장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분야가 한일 협력의 대표 사례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글로벌 공급망과 통상질서에 변화를 가져왔다며, 이러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SK그룹은 이미 일본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 회장은 일본 NTT와의 반도체 기술 개발 논의를 비롯해 도쿄일렉트론 등과의 교류를 강조하며, 환경이 조성되면 일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최 회장의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 방문 중에 이뤄졌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