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SK그룹과 빌 게이츠가 이끄는 게이츠재단이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나 SK가 2대 주주로 있는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와 백신 분야의 협업 확장에 대해 논의했다.
빌 게이츠는 2008년 SMR 기업 테라파워를 설립한 이후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그는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중요하다"며 SK와 테라파워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 회장은 "SMR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서울 여의도에서 연쇄 회동을 가졌으며,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한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Natrium) SMR은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배출이 40% 적고, 재생에너지와의 호환성이 커 안전성과 기술적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SK그룹은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요청하며 2040년까지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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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