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서 "노동시장 유연화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필수 요소"라며 강력한 규제 개선을 촉구했다. 손 회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13차 ILO 총회에서 연설하며, "기업의 투자가 활성화되고 고용이 창출되기 위해서는 경직되고 획일적인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기업이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주체"라며, 이를 위해서는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노사 간의 자율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근로 시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과 성과 중심의 임금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손 회장은 "급변하는 산업구조 재편과 일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사정이 적극 협력해야 한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성장과 사회통합을 위한 협력은 노사정 모두의 책임이자 의무"라고 말했다. 그는 각국의 노동시장 현실과 다양한 입장을 균형 있게 고려해 줄 것을 ILO에 요청하며, 획일적인 기준보다는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ILO 사무총장 보고서 주제인 '일자리·권리·성장'과 관련해 손 회장은 "신산업이 성장하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청년이 실업 상태에 머물러 있다"며, "일자리, 권리, 성장의 상호 연계와 선순환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한다"고 전했다.
손 회장은 연설 후 질베르 웅보 ILO 사무총장과 만나 한국 노동시장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로베르토 수아레즈 산토스 국제사용자기구(IOE) 사무총장, 마티아스 쏜 ILO 사용자그룹 대표, 탄 희 택 싱가포르 경총 회장 등과의 만남을 통해 국제 협력 강화를 논의하며, 한국 노동시장에 대한 국제적인 이해와 협력을 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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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