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장 통해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 강화 및 한미 통상협상 참여
테슬라·애플과의 계약 체결로 삼성 반도체 사업 확장 기회 마련

![미국에 건설 중인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508/511430_328032_1723.jpg)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news/photo/202508/511430_328033_1754.jpg)
[CBC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약 17일간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출장은 테슬라와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미 통상협상에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추는 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귀국 직후 "내년 사업 준비하고 왔습니다"라고 간단히 소감을 밝히며, 구체적인 출장 내용이나 향후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김포공항에서 출국해 미국에서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현지 빅테크 및 글로벌 경영인들과 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출국 전날 테슬라와 23조 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맺고,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에서 테슬라의 차세대 인공지능(AI)칩 AI6를 생산하기로 한 계약에 대한 후속 논의가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번 계약에 대해 "최소액일 뿐이고 실제 생산량은 몇 배 더 많을 것"이라며 삼성과의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이 회장이 미국에 있는 동안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장에서 애플의 차세대 칩을 생산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이 회장의 이번 출장 기간 중 계약 성사에 직접적인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 확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출장에서 이 회장은 삼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미 통상협상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난달 31일에는 한미 간 상호관세를 15%로 정하는 협상이 타결됐으며, 이 회장은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강조하며 협상에 힘을 보탠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 애플과의 계약이 협상에서 중요한 지렛대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 회장은 귀국 후 바로 열리는 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도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며 다시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방미 기간 동안 구체화된 한미 공급망 협력 강화 및 현지 투자 확대 계획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용 회장의 이번 출장 결과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한국 경제의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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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