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360원대 중반까지 오르며 마감했다. 미국 국채 금리의 급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65.1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거래일 같은 시각의 1,357.5원보다 7.6원 상승한 수치다. 환율은 1,357.0원에서 출발해 오전 11시 7분경 1,362.5원까지 올랐다가 한때 1,350원대 중반으로 내려갔으나, 오후 1시를 전후해 다시 상승해 1,365.5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추석 연휴 기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22%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30년물 금리도 5.501%로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로 인해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며 환율 상승 압력이 커졌다. 달러인덱스는 101.169로 전 거래일 같은 시각 대비 0.02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2,295억원을 순매도했다. 월말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당국의 개입 경계감 역시 환율 상승세를 크게 억제하지 못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65.96원으로 6.06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0.51엔 하락한 157.625엔으로 나타났다.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는 이날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추석 연휴 기간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하며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25일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엔화 약세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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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