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잡지 표지에 실린 리디아 고.[LPGA 투어 소셜미디어=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502/486071_296756_2541.jpg)
[CBC뉴스] 뉴질랜드의 골프 금메달리스트이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 회원인 리디아 고가 패션계에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LPGA 투어는 20일 리디아 고가 패션 잡지 보그 코리아 3월호의 표지를 장식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그녀는 이탈리아 명품 패션 브랜드 로로피아나의 드레스를 입고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했다.
보그 코리아는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다양한 의상을 입은 리디아 고의 사진과 영상을 함께 공개하며 그녀의 패션 감각을 선보였다. 이번 3월호에서는 패션, 음악, 스포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성들을 조명하며, 리디아 고를 대표적인 스포츠 인물로 소개했다.
리디아 고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패션 잡지의 표지를 장식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내 내면의 '모델'을 발견하게 해준 보그 코리아와 로로피아나에게 감사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LPGA 투어에서 통산 22승을 기록한 그녀는 지난해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바 있다. 또한, 뉴질랜드 정부로부터 최고 시민 훈장을 받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리디아 고의 이번 패션계 도전은 그녀의 다재다능함을 보여주는 동시에, 스포츠와 패션이 결합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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