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 (PG)[연합뉴스 자료사진]](/news/photo/202502/486274_296979_5115.jpg)
[CBC뉴스] 육군 장교가 대전 유성구 호남고속도로에서 차량에 치여 숨지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0시 20분경 30대 육군 장교 A씨가 고속도로에 들어갔다가 주행 중인 차량에 잇달아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는 A씨가 고속도로에서 걷다 넘어졌고, 일어나려던 순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치이면서 시작됐다. 이후에도 10여 대의 차량이 쓰러져 있던 A씨를 역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진급을 앞두고 대전 유성구 자운대 육군대학에서 교육을 받고 있던 중이었다. 경찰은 사건 현장의 폐쇄회로(CC)TV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유가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A씨의 행적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가족 등 관계인의 1차 조사 결과, A씨가 평소 지병을 앓거나 생활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A씨가 차량을 운전한 것은 아니며, 고속도로 안으로 걸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며 "고속도로에 들어와 배회한 이유에 대해서는 행적조사를 통해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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