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최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이민 단속 사태가 한미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 연방의회 산하 의회조사국(CRS)은 이 사태가 양국 관계의 도전 과제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번 사건으로 300명 이상의 한국인 노동자가 미국 이민 당국에 의해 체포 및 구금됐으며, 이는 한국의 우려를 고조시키고 있다.
CRS는 보고서에서 "조지아주에서의 이민 단속 작전은 한국과의 관계에 불안을 조성했다"며 "미국의 이민정책이 외국 투자를 통한 제조업 일자리 창출이라는 목표와 상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 의회에 계류 중인 법안이 한국 국적자에게 고숙련 비자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 법안은 한국계 영 김 하원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연간 최대 1만5천 개의 한국인 전문직 취업비자를 발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한국의 수출 지향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했다.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을 재배치하려는 움직임이 한국의 외교 정책에 복잡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RS는 최근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한미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공동 방위비 분담이나 주한미군 병력 문제 등 잠재적인 동맹 이슈가 해결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정책을 추진하면서 한국 정부를 우회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이번 사태는 한미 간의 경제 협력과 외교적 관계에 새로운 도전 과제를 제시하며, 양국이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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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