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 부부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 대해 "정당 민주주의의 심장부가 어떻게 오염되고 타락했는지를 드러내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의혹은 '당정 분리'와 '공정 경선'의 민주적 가치를 수십 년 전으로 퇴행시켰다"고 주장하며,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이 사건을 엄중히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대통령실이 당대표 경선에 깊숙이 개입했으며, 명품백이라는 부적절한 매개체가 동원됐다면 이는 개인 비리를 넘어 공적 시스템을 사적 거래와 뇌물로 치환하려 한 국기문란 행위"라며, 진실 규명과 책임 있는 자세만이 정당 민주주의를 되살리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민중기 특검팀은 김 전 대표와 그의 배우자 이모 씨가 2023년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를 지원해준 대가로 김건희 여사에게 로저비비에 가방을 선물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소는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관련 의혹이 어떻게 해소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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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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