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15일 오전 9시 38분 기준 휴림로봇은 전 거래일보다 260원(4.36%) 오른 6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에는 6340원까지 상승하며 6% 넘게 오르기도 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는 로봇핸드와 산업용 휴머노이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익로보틱스 직접투자를 비롯해 CJ포디플렉스 지분투자 등 총 7건의 자금지원을 승인한 바 있다.
규모는 모두 1조6000억원이다. 투자 대상에는 로봇뿐 아니라 K-콘텐츠와 반도체, 이차전지 등 향후 국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첨단전략산업이 포함됐다.
최근 글로벌 제조업에서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결합한 자동화 경쟁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사람과 유사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차세대 산업으로 부상하면서 로봇핸드와 구동장치, 감속기, 센서, 제어시스템 등 관련 기술 확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번 국민성장펀드 투자는 개별 기업에 대한 단순 금융지원보다는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분야를 발굴해 정책자금과 연결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원익로보틱스와 CJ포디플렉스는 지난 4월 국민성장펀드 전략위원회에서 발표한 ‘성장기업발굴협의체’를 통해 발굴됐다. 성장기업발굴협의체는 관계 부처가 협력해 성장 가능성과 산업적 중요성이 높은 기업과 사업을 찾아 투자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된 체계다.
K-콘텐츠 분야에서는 CJ포디플렉스에 대한 지분투자가 추진된다. 콘텐츠 제작 자체뿐 아니라 기술을 결합한 콘텐츠테크 생태계를 강화해 국내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반도체와 이차전지도 투자 대상에 포함됐다. 두 산업은 AI 확산과 데이터센터 투자,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 시장 변화 등과 맞물려 국가 차원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진 분야다.
정부가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첨단산업에 대규모 자금을 공급하면서 증시에서는 정책 수혜 가능성이 있는 관련 업종으로도 관심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로봇 분야는 정부가 산업용 휴머노이드 경쟁력 강화를 투자 목적으로 명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날 휴림로봇의 주가 강세 역시 이러한 정책 기대와 맞물려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국민성장펀드의 원익로보틱스 직접투자와 휴림로봇은 별개의 사안이다. 휴림로봇이 이번 7개 투자 대상에 포함됐다는 의미는 아니며, 이날 주가 상승을 국민성장펀드 발표만의 영향이라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국민성장펀드의 투자 규모는 앞으로 더 커질 전망이다. 이번 지원을 포함해 이달 말까지 누적 자금지원 승인 규모는 17조9000억원에 이른다.
하반기 결성이 완료될 예정인 투자처 미특정 기금인 블라인드펀드까지 포함하면 올해 국민성장펀드 승인 실적이 당초 목표인 30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국민성장펀드 자금이 실제 어느 기업과 프로젝트로 연결되는지에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로봇과 휴머노이드, 반도체, 이차전지 등 정책자금이 집중되는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관련 기업의 투자와 사업 확대 여부가 향후 증시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 기사는 정부 발표 자료와 시장 정보를 토대로 작성한 일반 정보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정책 내용과 투자계획은 향후 변경될 수 있으므로 금융위원회 등 관계 기관의 공식 자료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주식 투자에 따른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AI가 일부 조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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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