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것에 대해 "신중하지 못한 결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전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각료들에 대한 탄핵이 분풀이 수단이 될 수 없다"며 "이러한 결정은 실익은 적고 국민의 불안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의 탄핵 사례들이 기각되어 부정적 여론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며칠 뒤 한덕수 총리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상황에서 무리한 탄핵 추진은 국민의 신뢰를 잃을 수 있음을 경고했다. 김 전 총리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최 대행을 향해 '몸조심하라'고 발언한 점을 언급하며 이러한 발언이 탄핵 추진의 배경이 됐음을 지적했다.

이어 김 전 총리는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경제 사령탑의 탄핵 추진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이 민주헌정 질서를 수호하고 정치적 혼란을 수습할 엄중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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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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