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한중 양국의 외교 수장이 일본 도쿄에서 만나 문화교류 복원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은 이번 회담에서 문화교류가 국민 간 상호이해를 증진시키고 실질적인 협력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
양측은 인적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으며, 이는 최근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에 대한 중국 측의 입장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지난해 5월 한일중 정상회의 이후 이어져온 양호한 한중 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양국이 올해와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데 대한 지지를 확인하며 협력을 심화시킬 것을 다짐했다.
특히, 경주에서 예정된 APEC 계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통해 양국 관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서비스·투자 협상을 가속화하고 경제협력을 심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조 장관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중국 지역 독립운동 사적지 관리·보존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으며, 왕이 주임은 이에 적극 협조할 뜻을 밝혔다. 또한, 조 장관은 북한의 도발 중단과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요청했고, 왕 부장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측의 변함없는 입장을 확인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조 장관은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 설치된 중국의 철골 구조물에 대해 우리의 해양 권익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으며, 왕이 주임은 해양권익에 대한 상호 존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소통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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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