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비화(飛火)' 현상으로 안동까지 확산하면서 '도깨비불'에도 비유되는 비화 현상 때문에 산림 당국이 진화 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
비화는 산불 불기둥으로 인해 상승한 불똥이 강한 바람을 타고 날아가는 현상이다.
25일 산림청에 따르면 의성에는 순간 초속 5.2m의 남남서풍이 불면서 산불이 주변으로 확산하고 있다.의성 산불은 안동까지 번지면서 25일 현재 산불영향구역이 1만4천여㎡로 늘었다. 진화율은 60%에 머물고 있다.
이번 산불이 순식간에 퍼진 주요 원인은 강풍이 꼽힌다.
산불 발생 초기에는 순간 초속 15m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날아가는 이른바 비화(飛火) 현상을 빚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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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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