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북한이 헌법 제정 53주년을 기념하는 헌법절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핵심 통치 이념인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강조하며 주민들의 충성심을 고취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7일, '공화국헌법은 우리 국가의 존엄과 인민의 복리를 담보하는 강력한 무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인민대중제일주의가 헌법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근본 이념임을 강조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의 발언을 인용해 "공화국헌법은 인민의 요구와 이익을 절대적 기준으로 하여 제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신문은 '우리나라는 인민의 나라, 우리 제도는 인민의 제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인민을 위해 헌신하는 당의 의지를 강조하며 김 위원장의 사회주의 기본정치방식을 강조했다. 이는 2021년 8차 당대회에서 공식화된 바 있다. 내년 초 9차 당대회와 최고인민회의 등에서 이러한 내용을 헌법에 명문화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신문은 이틀 연속으로 김 위원장의 핵무력 정책 법제화를 부각하며, 헌법절 기념 강연회에서 핵무력 관련 조항이 헌법에 포함된 것에 대해 강조했다. 강연자는 "우리 인민은 나라의 방위력을 강화하고 전면적 발전과 부흥을 이룩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9차 당대회와 최고인민회의를 앞두고 체제 선전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이 남북이 "두 개 국가임을 국법으로 고착시키는" 개헌을 예고한 가운데, 북한이 헌법과 법제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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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