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어하이에어 [하이에어 제공=연합뉴스]](/news/photo/202502/486308_297024_5110.jpg)
[CBC뉴스] 서울회생법원 회생17부가 소형 항공사 하이에어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전날 회생계획안 심리를 위한 관계인 집회를 열어 하이에어가 제출한 계획안을 가결시켰다. 이 계획안은 회생담보권자의 100%와 회생채권자의 84.81% 동의를 받아 가결 요건을 충족했다.
하이에어는 2017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소형 항공운송 기업으로, 5개의 국내선과 1개의 국제선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2020년 상업 운행을 시작한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에 직면해 2023년 9월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고 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법원 인가 이전, 하이에어는 인수·합병 절차를 추진했다. 지난해 4월, 상상인증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5월에 컨소시엄 대표자인 '이매진기업금융제사차'와 169억 원의 인수대금을 설정하는 M&A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서울회생법원은 하이에어가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새로운 경영체제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항공운송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는 하이에어가 향후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나갈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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