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청송군 방향으로 확산되며 주왕산국립공원 경계 4km 지점까지 접근하고 있다. 주왕산국립공원 관계자는 "청송군 파천면으로 번진 산불이 주왕산국립공원 경계 근처까지 넘어왔다"며 "다른 지역 사무소에 산불 진화 장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주왕산면사무소 관계자는 "산불이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지고 있어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청송군에 따르면 주왕산국립공원은 1976년 지정된 우리나라의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설악산과 월출산과 함께 3대 암산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 지역 당국은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코레일은 최근 의성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중앙선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밝혔다.
산불의 확산으로 인해 기존 안동에서 경주까지 중단됐던 열차 운행 구간이 영주에서 경주까지로 확대됐다. 이번 운행 중단은 산불로 인한 안전 문제를 고려한 조치로, 해당 구간을 이용하려는 승객들은 다른 교통수단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조속한 상황 회복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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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