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한미연합군사령부 주최로 열린 '제2회 한미 연합정책포럼'에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한미동맹의 현대화가 단순한 구호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단순히 한반도의 위협에 대응하는 존재가 아닌, 동북아 전역의 세력 균형을 형성하는 교차점에 자리 잡고 있음을 역설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한반도의 지리적 위치와 한국군의 정교함, 그리고 연합 지휘 구조의 성숙함이 한국에 국경을 훨씬 넘어서는 전략적 무게를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한국군이 북한 대응을 넘어 대중 견제 등에서도 더 폭넓은 역할을 해야 하며, 이것이 미국이 추구하는 한미동맹의 현대화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한 그는 동북아에서의 위기가 빠르게 전개될 수 있으며, 이 지역의 안정 여부는 미국, 대한민국, 일본 및 역내 파트너들의 전략적 선택에 좌우된다고 말했다. 이 환경에서 한국의 역할은 핵심적이며, 한국의 역량과 지리적 위치, 대비 태세가 동북아 평화를 유지하려는 노력의 중심축이 된다고 강조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북한이 평화적 통일을 거부하고 남한을 주된 적으로 규정했으며, 남북 대화의 상징들을 해체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이 북한의 미사일 및 핵 프로그램을 가속화할 위험을 안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미국 아시아태평양전략센터 부회장인 데이비드 맥스웰은 '동북아전투사령부' 신설을 제언했다. 그는 인태사가 두 개 이상의 전쟁에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서울에 동북아전투사령부를 두고 일본 도쿄에 '융합 노드'를 둬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전력이 배치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령부는 한국의 합참과 미국의 동북아전투사령관 역할을 합치는 개념이며, 제3국의 영향력을 관리하고 핵협의그룹(NCG)을 활성화하는 기능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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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