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502/486334_297057_4636.jpg)
[CBC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경우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를 제기하기로 합의했다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밝혔다.
21일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신문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전날 관저에서 납치피해자가족회 회원과 만나 최근 미·일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얻었다며 "앞으로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있고 그때는 반드시 납치 문제를 제기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7일 미국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 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이 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낸 것으로 소개해왔으나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문제 제기에 합의했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는 지난 12일 참의원(상원) 본회의에서도 "북미 간 협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전면적인 지지를 얻은 것은 큰 성과"라고 말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저작권자 © CBC뉴스 | CBC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